#3. 2021년 9월의 추천

#3. 2021년 9월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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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뭐죠?

한 달에 한 번 추천 앱, 콘텐츠 등 블로그 구독자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담아 공유하는 글입니다.


📱 흥미로운 앱

  • Height

    꽤 오랜 기간 동안 클로즈드 베타를 진행해오던 프로젝트 관리 앱 Height가 얼마 전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초기 제품임에도 유려한 사용자 경험이 눈에 띄는 제품으로 Jira나 Asana가 무겁다고 느꼈던 분은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Workflowy

    오랜 기간 애용해온 아웃라이너 앱 Workflowy가 최근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백링크, 이미지 삽입, 미러(shareable node)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슬랙에 인수된 뒤 보수적인 변화로 Roam Research, Dynamist에 사용자를 뺏기는 모습이 아쉬웠는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Noco DB

    오픈소스 버전의 Airtable like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연동하여 비개발자도 편리하게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터페이스나 사용 방식도 Airtable과 유사하여 기존에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어려움 없이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브라우저 기반 데이터베이스 관리 도구가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노코드 트렌드가 기업 운영 프로세스 내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 AngelList Stack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 & 엔젤 투자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엔젤리스트에서 최근 기업의 재무/주식 통합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아마도 주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르타 등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 Logtail

    수집된 대용량 로그를 데이터베이스 조회하듯 SQL을 활용해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로그 관리 앱입니다. 다양한 개발 플랫폼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고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링 플랫폼의 복잡/다양한 기능 없이 깔끔하게 로그 분석만 하고 싶을 경우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verAfter

    고객 온보딩, 리텐션 관리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CSM 협업 솔루션입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성장과 함께 CSM의 중요성 역시 함께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와 같은 CSM 통합 관리를 위한 영역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Commotion

    노션 페이지에 폼을 삽입하여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노션 프렌들리한 폼 빌더 앱입니다. 기존에도 구글 폼, 타입 폼 등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수집 결과를 노션에서 바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Commotion은 수집 결과를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바로 저장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 Scribe

    SaaS앱을 위한 Step-by-step 가이드 제작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앱입니다. 브라우저에서 Scribe앱으로 사용 과정을 레코딩하면 이벤트 단위로 가이드 양식을 생성하여 제공합니다. SaaS앱 생태계가 커지고 온보딩 과정의 중요성이 높아지다보니 이런 Walkthrough 가이드 제작 도구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 Superpowered

    맥 OS용 생산성 위젯 Superpowered 입니다. 현재는 슬랙과 구글 캘린더 연동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두 앱을 오가며 일하는 게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께 도움되는 앱입니다. cmd+y 단축키로 바로 열어볼 수 있고 다가오는 일정과 슬랙 메시지를 바로 확인/답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되는 시간

    한국판 Calendly, 되는 시간은 편리한 미팅 어레인지 도구입니다.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하여 상대방에게 미팅 가능한 시간을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미팅을 잡기 위해 서로의 일정을 확인하고 수십 번의 메시지를 주고 받아야 하는 과정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캐다

    라이프스타일 데이터 거래 플랫폼 캐다는 모바일 기반의 설문 참여형 리워드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셋이 필요한 기업/기관과 개인을 앱을 통해 손쉽게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제품이라 실제 얼마나 활성화되고 있는지 확인하진 못했지만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만큼 보다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중개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 흥미로운 콘텐츠

  • 비효과적 회의 패턴 5가지 + 그 원인 3가지

    그로스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계신 김민우 님의 글입니다. 회사에서 참여하는 회의를 떠올려 보면, 의외로 내가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회의가 많지 않은가요? 관성적으로 진행되는 회의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회의로 탈바꿈하는 데 도움되는 글입니다.

  • YouTube의 성장 비결 엿보기

    스타트업 운영/고객관리 컨설팅 기업인 그로우앤베터에서 번역한 글입니다. Shishir Mehrotra(전 유튜브 VP of Product, 현 Coda CEO)가 유튜브 재직 시절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성과 및 커뮤니케이션 관리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겨있습니다.

    유튜브가 구글의 성과 관리 도구로 잘 알려진 OKR을 자신들의 조직문화에 맞게 바꿔 적용한 방법,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의 정렬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 <고객중심 + 장기적 관점 = 해자>

    아마존의 성장 전략에서 항상 강조되어 온 '고객 중심'과 '장기적 관점'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여러 서적이나 제프 베조스의 연례서한 등을 통해 아마존의 기업 문화의 면면을 살펴보다보면 그들이 어째서 시장 지배자 혹은 시장의 포식자(회색곰)라는 평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 빠르게 성장하거나 서서히 사라지거나… 이익률보다 매출성장률에 매달려라

    매킨지쿼털리에 실린 글을 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번역 공유하였습니다. 성장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온 기업들의 성장 전략의 공통점을 분석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YCombinator의 폴그래험 역시 성장률의 복리 효과를 예로 들어 중요성을 항상 강조했죠.

    매주 2% 성장하는 기업은 1년 뒤 2.8배 규모가 되지만 매 주 10% 성장하는 기업은 1년 뒤 142배 규모가 된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를 실현해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 2년만에 8조원 가치가 된 스타트업에서 배운 것

    온라인 컨퍼런스 플랫폼 Hopin의 전 Head of Marketing, Dave Schools의 글(원문)을 xguru님이 요약 소개하였습니다. 원문은 훨씬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관심있으신 분은 원문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당신에게는 기회를 발견할 비즈니스 안목이 있습니까?

    출판사 인플루엔셜에서 김용섭 저 '실력보다 안목이다'를 소개하기 위해 공유한 글입니다. 기회를 발견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안목을 킨사이트, 포어사이트, 크로스사이트, 인사이트 이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개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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